카테고리 없음 / / 2022. 10. 19. 00:38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넷플릭스 공개로 다시 시작된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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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넷플릭스 공개로 8백만 흥행 기록 이어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7번째 장편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2022년 12월 15일,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개봉하여 전 세계에서 19억 불이라는 흥행성적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개봉 당시 극장에서 직접 관람하지는 못하고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공개되자마자 바로 집에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에도 800만(755만)에 육박하는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게 됩니다. 팬데믹 하에서도 극장에서 800만 가까이 영화를 관람했고 이후 VOD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것을 감안하면 마블 영화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그리고 영화 흥행뿐만 아니라 관람객 평점면에서도 높은 별점을 부여받아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입니다.

역대 강력한 빌런들의 등장 그리고 스파이더맨을 돕는 깜짝 히어로들

전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등장한 빌런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의 계략으로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하루아침에 자신은 물론 그의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까지 송두리째 잃게 됩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찾아간 피터 파커는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세상 모두가 잊어버리게 해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그의 마법으로 피터 파커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닥터 옥터퍼스, 그린 고블린을 비롯한 스파이더맨에게 원한을 가진 다른 차원에서 온 빌런들에게 강력한 공격을 당하게 된 피터 파커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어 닥터 스트레인지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깜짝 등장한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기존 스파이더맨 영화 팬들을 위한 오마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연출은 스파이더맨: 홈커밍부터 시작해서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존 왓츠 감독이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존 왓츠 감독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공식으로 꼽히는 액션 연출은 좀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주인공 피터 파커가 청소년이자 히어로로서 겪는 변화와 고뇌를 5년 동안 세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서 세밀한고 자연스럽게 연출함으로써, 감독 특유의 캐릭터의 성장 서사와 감성적인 표현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아주 잘 만든 전형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개봉 전에는 기대가 큰 만큼 우려가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 시리즈의 스파이더맨들을 깜짝 히어로도 등장시킴으로써, 스파이더맨부터 시작된 20년 동안의 스파이더맨 영화들을 총망라할 것으로 기대되었고 그 기대에 걸맞게 역대급 팬서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실사영화 최초의 스파이더맨으로서 정신적으로 가장 성숙한 스파이더맨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은 활달한 촉새 기질, 트라우마에 빠진 청년과 유쾌한 히어로 역을 오가는 적절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두 명의 스파이더맨들은 팬들이 기대했던 전작들의 캐릭터성까지 그대로 묘사했으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또한 서사의 주인공으로 극을 주도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이전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의 등장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의 인기 빌런들 또한 예전 영화들에서 연기한 배우들 그대로 캐스팅하고 당시 테마음악까지 들려줌으로써 기존 시리즈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들의 만남이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예전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재미있게 감상한 팬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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