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0. 18. 17:49

범죄도시2(The Roundup) 화끈한 마동석표 액션으로 천만관객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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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1편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2는 코로나로 침체되어있던 극장가에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관객 고지를 점령한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범죄도시 1편의 흥행성적에 힘입어 속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커졌고 마동석표 액션과 TV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로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라이징 스타 손석구 출연 또한 범죄도시 2편이 천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리게 하는데 한몫을 하게 됩니다. 범죄도시 2편은 전편의 강윤성 감독으로부터 메가폰을 이어받은 이상용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연출팀을 시작으로 소원, 악의 연대기, 싱글 라이더 등의 조감독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강윤성 감독의 범죄도시 1편의 조감독으로 일하게 된 것을 계기로 범죄도시 2편의 연출을 맡게 되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1편과 마찬가지로 마동석을 비롯한 여러 조연들과 최강 빌런으로 출연한 손석구의 연기가 어우러져 화끈하고 시원한 대한민국 대표 액션 영화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현실감 있는 줄거리와 볼거리

범죄도시 1편과 마찬가지로 범죄도시 2편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범죄도시 2편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통해 방영된 필리핀 연쇄 납치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합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 범죄자가 동남아 일대에서 벌인 여러 건의 한국인 관광객 대상 납치, 살인사건을 종합한 이야기입니다. 극강의 빌런 장첸 일당을 소탕한 가리봉동 사건 이후 4년이 흐른 뒤, 금천서 강력반은 베트남으로 도주했다가 체포당한 용의자를 한국으로 인도해 오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빌런보다 더 빌런 같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형사와 전일만(최기화) 반장은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베트남으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마석도 형사와 전일만 반장은 현지 용의자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그 뒤에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을 상대로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는 범죄도시 1편의 장첸과는 결이 다른 최강의 사이코패스 빌런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강해상에게 살해된 피해자의 아버지가 대한민국 사채시장의 큰손 회장님이었고 아들의 복수를 위해 베트남으로 조폭을 보내게 됩니다. 강해상은 한국 조폭 일당과 목숨을 건 일전에서 살아남았지만 그동안 모았던 돈을 모두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 돈을 다시 되찾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들을 체포하기 위한 마석도 형사를 비롯한 금천서 형사들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치게 됩니다.

마동석의 미친 존재감과 장첸을 잇는 최강 빌런 손석구의 실감 나는 연기

범죄도시는 그야말로 마동석을 위해 제작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영화 속에서 마동석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동석을 대체할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범죄도시 1편의 장첸을 잇는 또 한 명의 빌런 강해상역을 연기한 손석구 배우의 연기도 아주 뛰어났습니다. 장첸의 캐릭터가 워낙 관객들에게 각인되어있어서 그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지만 장첸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색깔로 그 자리를 빈틈없이 잘 채워주었습니다. 하지만 범죄도시 2편은 흥행성적과 비례하여 여러 가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 초반부 마트에서 병원복을 입은 남자가 난동을 부리는 장면에서 정신장애인들을 비하하는 대사가 사용되었고 바로 이런 부분이 정신장애인들을 폭력적인 범죄자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정신장애인 연합회 등 여러 장애인 단체에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을 제출하면서 영화의 상연 중단과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나라인 베트남에서는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개봉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3편의 캐스팅이 확정되어 제작되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3편의 제작소식이 들려오는 건 확실히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충분한 이야기와 볼거리를 가진 경쟁력 있는 영화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벌써 8편까지 제작 계획이 되어있다고 하니 범죄도시 시리즈가 007 영화 시리즈와 같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영화로 자라잡기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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