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2. 17. 00:5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DELIVER US FROM EVIL) 하드보일 추격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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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누아르

2020년 8월 5일 개봉한 한국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07분이며 10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누적관객수는 435만 명입니다. 하드보일 범죄 액션물이며 제목의 유래는 주의 기도의 한 구절입니다. 홍원찬 감독의 영화 '오피스'(2015년) 이후 두 번째 연출작입니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한번 연기 대결을 펼칩니다.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추격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임무를 끝낸 살인청부업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합니다. 처절한 암살자와 무자비한 추격자의 지독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김인남(황정민) 살인청부업자. 군인 출신으로 과거 국정원에서 대인 살상 등의 비윤리적인 임무를 수행한 비밀 부서의 특수요원입니다. 상부의 조직 해체 명령으로 해외로 피신애 살인청부 일을 하며 영혼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서영주의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추격을 벌입니다. 레이(이정재)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야쿠자 출신으로 살인청부업자들 사이에서도 잔혹하기로 유명해 별명이 '인간백정'입니다. 인남의 마지막 청부살인 대상이 자신의 형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인남을 끈질기게 추적합니다. 유이(박정민) 인남이 방콕에서 만난 조력자로, 인남의 가이드 겸 통역을 맡습니다. 수술이 덜 된 트랜스젠더 여성입니다. 서영주(최희서) 인남의 전 연인. 종수에게 소개받은 골프장에 투자하려 돈을 준비했다가 현지 마피아에게 딸을 납치당합니다. 시마다(박명훈) 인남의 살인청부업 브로커. 김춘성(송영창) 인남의 국정원 요원 시절 상관. 은퇴 후 횟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종수(오대환) 서영주의 현지 계약 파트너. 한국에서 대형 사기를 치고 동남아로 피신한 사기꾼입니다. 고레다(토요하라 코스케) 거대 야쿠자 조직의 동경 지부장. 레이의 형입니다. 유민(박소이) 서영주의 딸. 납치당해 영주가 인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계기가 됩니다.

 

 

 화려한 연기와 현란한 카메라의 세련된 액션 영화

스토리에 있어서는 아이의 납치와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추격하는 진부한 소재이지만 개연성이나 마무리에 있어서는 미묘한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스토리를 스타일리시 한 카메라 워크와 액션으로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물 구도와 총격전, 폭발 장면까지 빼어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태국 등 여러 나라의 로케이션의 특징을 잘 살린 영상미도 장점입니다. 액션의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핸들 헬드 기법을 사용했으며, 스톱모션 액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진부한 스토리와 평범한 캐릭터들을 배우들의 연기가 잘 살린 영화입니다. 황정민과 이정재의 카리스마 연기뿐만 아니라, 납치당한 아이와 트랜스젠더 역할을 소화한 박소이와 박정민 역시 자신들이 보여줘야 할 연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정민의 연기는 개봉 전에는 거의 공개되지 않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와 대사에 작위적인 부분이 있어 거슬린다는 평도 있습니다. 하드보일드 영화를 자주 접한 관객들과 영화를 가볍게 접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엇갈리는 면도 있습니다. 촬영의 80%가 태국에서 이루어져 한국 액션 영화의 주요 배경이 동남아가 된 것이 신선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코로나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초로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훨씬 뛰어난 흥행성적을 거두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니 엄청난 흥행성적이라 평가할만합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로 정체된 2020년 여름에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인 평가가 좋은 액션 스릴러 영화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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